“처음 배워보는 양궁,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2019 안산시와 함께하는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 성료

28일 안산 코오롱양궁장에서 열린 ‘2019 안산시와 함께하는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선수들로부터 양궁 기술을 지도받고 있다.코오롱 제공
28일 안산 코오롱양궁장에서 열린 ‘2019 안산시와 함께하는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선수들로부터 양궁 기술을 지도받고 있다.코오롱 제공

“처음 쏴 본 양궁이 너무 재미있고 과녁에 잘 맞을 때마다 기분 최고예요. 앞으로 다른 친구들도 경험했으면 좋겠어요.”

남자 양궁의 ‘신흥 명가’ 코오롱 엑스텐보이즈가 28일 안산 코오롱양궁장에서 지역 초ㆍ중등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019 안산시와 함께하는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코오롱 양궁팀이 꿈나무 발굴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8년째 진행하고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오전ㆍ오후 각 50명씩 나뉘어 진행된 양궁교실에서는 이론 강의와 활쏘기 시범ㆍ체험에 이어 코오롱스포렉스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허밍스쿨’과 연계해 체력테스트, 한궁, 도미노쌓기, 스포츠 인성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양궁교실에는 ‘명장’ 서오석 코오롱 감독과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창환, 현 국가대표 이우석 등 코오롱 소속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산 코오롱양궁장에서 열린 ‘2019 안산시와 함께하는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윤화섭 안산시장, 서오석 코오롱엑스텐보이즈 감독, 선수, 학부모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코오롱 제공
산 코오롱양궁장에서 열린 ‘2019 안산시와 함께하는 코오롱 꿈나무 양궁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윤화섭 안산시장, 서오석 코오롱엑스텐보이즈 감독, 선수, 학부모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코오롱 제공

또한 행사에는 안산시 거주 20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고, 윤화섭 안산시장이 현장을 찾아 학생ㆍ학부모들을 격려하고 대화를 나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창환 선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만나 양궁을 배우는 여러분은 참 행복한 사람들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궁에 대한 관심과 소질을 발견하고 미래 한국양궁을 이끌 선수가 여러분 중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서오석 감독은 “참가 학생들이 양궁에 대한 관심과 재미는 물론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맨십을 배우고 체력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과 이런 만남의 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양궁교실에 참가한 오승환 학생은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데 양궁은 더 재미있는 운동인 것 같다”면서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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