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지키는 데 고생이 참 많잖아요”
일흔이 넘어 한글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한 어르신이 지난해 병무청에서 실시한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를 통해 보낸 편지의 내용이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이 같이 군 장병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표현하는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다음 달 25일까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병무청 민원실에 비치된 엽사나 병무청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서 군 장병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
10회차를 맞이하는 캠페인은 올해 ‘국군장병 여러분!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접수된 편지들은 11월께 전국의 군부대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74만 5천여 건의 감사편지가 접수됐다.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은 “군 장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야말로 병역이행의 자긍심을 높이고 튼튼한 안보의 밑거름이 된다”며 “많은 국민의 성원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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