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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 살인 자백" 공식 발표

승인 2019-10-02 13:18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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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알려진 이춘재(56)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총 14건의 살인을 자백했다고 경찰이 2일 공식 발표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9차례 이뤄진 이씨에 대한 대면조사에서 이같이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씨는 모방사건인 8차 사건을 제외하고 총 9차례와 추가로 5건의 살인사건을 자신이 저지른 것이다.

경찰은 또 이씨가 30여 건의 강간과 강간미수 범행도 털어놨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이씨가 오래전 기억에 의존해 자백한 만큼 당시 수사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 중이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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