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하유비, 남편에게 명품 선물하는 스타 아내 된 사연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가수 하유비가 전업주부에서 남편에게 명품 선물하는 아내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하유비는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트롯 샛별’로 소개되며 신곡 ‘평생 내 편’의 한 소절을 불러 환호를 받았다.

하유비는 토크 주제인 ‘눈칫밥 좀 그만 먹고 싶다’에 맞춰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결혼 전부터 피팅모델로 일하다 임신과 함께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하유비.

그는 “돈을 쓸 때마다 괜히 눈치가 보였다”며 “그런데 남편에게 명품가방을 출산선물로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가방을 살까 설레는 맘으로 고르고 있는데 미용사인 남편이 ‘여자고객이 같은 여자인데도 명품가방 사는 게 한심해 보이더라고 말했다’고 나에게 말하는 거다”고 털어놨다.

하유비는 “그 말에 너무 서러워 펑펑 울며 안 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하유비는 트로트 경연대회에 나가게 되며 인생의 황금기를 맞았다.

하유비는 “짧은 기간 많은 돈을 벌면서 남편 헤어샵의 샴푸대를 고가로 싹 바꿔주고 모자란 직원들의 급여도 통장으로 바로 쏴주고 남편에게 명품 신발을 선물해줬다”며 “특히 마음편하게 친정에도 생활비를 드리게 돼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유비는 1985년생으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싱글 앨범 ‘평생 내편’으로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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