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직무와 관련된 공무원 범죄 접수 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찰이 접수한 ‘직무 관련 공무원 범죄’는 2014년 7천778건에서 2018년 1만 8천458건으로 2.4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부 기관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서 경기도의 직무 관련 공무원 범죄 접수가 매년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의 직무 관련 공무원 범죄 접수 건수는 2014년 469건에 머물다 2015년 521건, 2016년 555건, 2017년 630건, 2018년 536건 등 최근 5년새 상승 곡선을 그렸다. 또 검찰에 기소돼 구속된 공무원도 5년 동안 2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태섭 의원은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 내부 자정 노력과 함께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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