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산단공 인천본부)가 남동국가산업단지 스마트산업단지화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남동산단 스마트산단 신규 선정과 관련해 스마트공장 보급 등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추진과제로 개별 업체 스마트공장 보급, 산단 내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로등 설치 등 스마트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폐기물 자원화와 에너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으로 친환경 스마트산단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오는 11월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스마트산단 사업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스마트산단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매칭이 필요하고, 시와의 소통이 중요한 만큼 사업단 단장은 시 출신 인사가 유력한 상황이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12월 스마트산단 사업단을 정식으로 출범하고, 2020년 3월까지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9월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북 구민산단과 함께 남동산단을 ‘2020년 스마트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산단 신규 단지로 선정된 남동산단은 스마트공장 보급 실적이 우수하고, 시의 준비 상황과 스마트시티 연계 전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동산단은 도심지에 있고, 송도국제도시(스마트시티)와 교통·물류·인프라 측면에서 효율적인 연계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종태 산단공 인천본부장은 “하반기 스마트산단 사업단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스마트산단화를 통해 창업이 활발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남동산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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