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후로웰

에스프레소 머신 최상의 맛과 향… 소비자 유혹

엄용희 대표
엄용희 대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후로웰이 되겠습니다”

지난 2003년 창립해 순수 기술력으로 제작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 중인 ㈜후로웰(대표 엄용희)의 각오다.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후로웰은 ▲스팀 발생장치 및 스팀 청소기 ▲살균소독 등의 분사장치 ▲윤활 시스템 ▲냉각 장치 ▲상업용 식기 세척기 ▲응축수 배수 시스템 ▲커피머신 ▲스팀 다리미 ▲스모크 머신 ▲해빙기 및 의료 장비 등에 적용가능한 유체(Fluid) 제어 시스템 설계 등을 활용하는 업체다. 후로웰은 기구 및 회로 설계를 베이스로 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장치개발ㆍ생산을 수행하고 있다. 또 시험장치와 다양한 자동화 장치를 위한 프로그램 설계용역 및 생산도 진행하고 있다.

후로웰은 지난 2004년 세제 투입기와 2005년 자동 연소식 히터용 전자펌프, 스팀 청소기 프로그램, 손소독기용 프로그램, 음식물처리기 미생물 투입 장치 프로그램, 2006년 방역 및 소취기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물론 2013년 커피머신 관련 특허 등록(가변압 제어 및 그룹헤드 가열방법)과 2014년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엘 로치오(EL ROCIO)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상업용 머신 디그니티
상업용 머신 디그니티

엘 로치오는 에스프레소 추출에서 가장 중요한 압력과 온도를 제어해 사용자가 원하는 최상의 맛을 구현하는 특징을 지녔다. 이를 통해 에스프레소 머신 특허 획득, KCㆍCE 인증 획득, 상표 및 디자인 등록, 장영실상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엘 로치오는 홈 카페를 위한 1그룹 머신부터 소규모 개인 카페 및 푸드트럭과 프렌차이즈 카페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출시된 상업용 머신 디그니티(Dignity)는 듀얼 보일러와 듀얼 펌프를 채용한 상업용 하이엔드 2그룹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정확한 온도 제어와 프리 인퓨전(Pre Infusion)을 통해 최상의 에스프레소 퀄리티를 자랑한다. 간편한 인터페이스는 바리스타들이 손쉽게 설정하고 추출할 수 있도록 돕는 장점이 있다.

특히 후로엘은 지난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국산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엘 로치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 국내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국내 브랜드임을 모르는 방문객들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엄용희 대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커피산업에서 여전히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커피머신의 비중이 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엘 로치오 에스프레소 머신은 비록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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