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라 보엠과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아트센터 인천(ACI)’은 2019년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과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티켓을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2월 13~14일 2일간 펼쳐지는 ‘라 보엠’은 일반적인 오페라와 달리 연극적인 요소는 최소화하고 음악 중심으로 공연되는 콘서트 형식 오페라다.

공연은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아트센터 인천에서 선보이는 1번째 콘서트 오페라 작품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12월 27일에 개최되는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2년만에 국내팬들 앞에 서는 나윤선은 그녀만의 음악적 어법으로 숨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매년 12월이면 어김없이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 ‘라 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 3대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이다.

프랑스 뒷골목을 배경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우정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가난한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내 이름은 미미’, ‘그대의 찬 손’과 같은 잘 알려진 아리아들로 가득차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5년 제노바 카를로 펠리체 극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최고의 미미로 인정받은 소프라노 홍주영과 빈 국립극장 주역가수를 거쳐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이 각각 미미와 로돌포로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이호준, 강은현, 전승현, 안대현, 이준석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성악가들이 작품의 감칠맛을 더하고, 홍석원 지휘자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심포니 콰이어 코리아, 위자드콰이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멋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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