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동호인부 시각장애 허건행ㆍ김유협, 동반 3관왕 번쩍
박현미(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ㆍ양경민(하남시)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인 사이클 여자 1㎞독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시각장애인인 박현미와 비장애인인 양경민 콤비는 13일 강원도 양양종합스포츠타운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사전경기 사이클 트랙 여자 1㎞독주에서 1분17초322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경기도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 경기도는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역도 동호인부 시각장애 60㎏급에서 허건행(의정부시)이 데드리프트에서 140㎏을 들어 우승한 뒤 스쿼트에서 93㎏으로 금메달을 추가, 파워리프트 종합 233㎏으로 3관왕에 올랐다.
역도 동호인부 시각장애 66㎏급의 김유협(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도 데드리프트 178㎏, 스쿼트 140㎏, 파워리프트 종합 318㎏으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청각장애 66㎏급 강성일(평택시)은 데드리프트에서 175㎏을 들어 우승하는 등 이날 역도서만 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혼성 휠체어럭비(쿼드) 16강전에서 부산광역시를 45대38로 꺾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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