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 70% 영업익 목표치 '미달' 전망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2019년 4분기 경기전망이 흐릴것으로 관측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지역 제조업체 1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IS) 조사’에서 BIS 값이 기준치 ‘100’에 훨씬 못 미치는 ‘62’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4분기 BIS를 주요 업종별로 보면 IT·가전 69, 자동차·부품 43, 기계 44, 화장품 71, 기타 63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체감경기 62, 내수매출 67, 수출매출 83, 내수 영업이익 63, 수출 영업이익 75 등으로 대부분 경기악화를 우려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당초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70.4%로 ‘목표치 달성(급접)’을 예상한 기업 29.6%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목표치 미달’을 전망한 기업들은 가장 큰 이유로 ‘내수시장 둔화’(34.5%)를 꼽았으며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무제 등 고용환경 변화’(22.3%) ‘미중 무역분쟁’(10%), ‘기업관련 정부규제’(9.6) 순이었다.

송길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