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경기도 3년반 동안 주차단속 과태료 4185억원 부과”

▲ 김병관 의원

경기도가 지난 2016년부터 3년반 동안 주정차 위반 과태료로 4천185억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갑)이 경기도로부터 받은 ‘주정차 위반 및 주차장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주차위반 단속건수는 총 1천143만7천777건에 과태료 부과액은 4천184억7천만원에 이른다. 지난 2016년 274만건, 2017년 304만건, 지난해 332만건, 올해 8월말까지 233만건이 넘었다.

한편 경기도 주차장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37만1천202개로 주차면수는 노상 11만2천223면, 노외 20만2천279면, 부설 539만9천466면으로 주차장 부지확보율은 101.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시군와 함께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천470억원을 들여서 6천290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주차난 심각지역에 자투리.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무료개방을 지원해 왔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과 무료개방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적절할 사업”이라며“대부분 주거지와 직장이 달라서 주차장 확보율이 100%가 넘어도 주차난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차단속 과태료 재원을 활용해서 주차장 조성 등 주민편의 행정에 더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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