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안전문화 수원시민안전 119페스티벌] 경기소방 '119 이동안전체험차량' 폭발적 인기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 어린이들이 지진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채태병기자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 어린이들이 지진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채태병기자

“지진이나 화재를 직접 체험해보니까 실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8~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안전문화 119 페스티벌&제6회 수원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운영, 참가한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지진ㆍ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여러 재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준비했다. 차량에는 ▲지진 체험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진압 ▲화재현장 탈출 체험 ▲전기콘센트 화재 체험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설치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화재의 위험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의식의 중요성 등을 학습할 수 있다.

6~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에 나서는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이번 행사 동안 체험을 하고자 하는 어린이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체험에 참여한 김다연양(6)은 “지진 체험을 할 때 바닥이 흔들리는 게 온몸으로 느껴져 무서웠다”며 “소화기로 불을 어떻게 꺼야 하는지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어 다음에 실제 불이 나도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어 119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건강한 안전의식을 갖고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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