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 오석근 작가의 사진전 '인천' 개최

인천도시역사관은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의 10월 전시로 오석근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회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오 작가는 한국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인천을 중심으로 대안적인 삶을 살기 위한 다양한 사진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회의 제목은 ‘인천(仁川)’으로, 개항과 더불어 근대 도시화한 인천의 근원적인 풍경을 시작으로 도시의 시간과 기억의 층위를 사진으로 담아낸다.

오 작가는 “이 풍경들은 오랜 시간 인천의 정체성을 형성해 온 것들”이라며 “사진들이 인천과 더 넓게는 한국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증명할 것”이라고 이번 전시회를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부터 인천도시역사관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14일간 열린다.

전시회 시작일에는 오후 7시부터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작가와의 대화는 21~25일 인천시립박물관 통합 홈페이지의 ‘인천도시역사관 교육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배성수 도시역사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오 작가가 생각하는 인천의 정체성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일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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