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 사업자 공모 5개 업체 참여, 2021년 운항 전망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 사업 재개가 오는 2021년께나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인천~제주 항로 정기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재공모에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이들 업체 모두 신조선 운용 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오는 31일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사업자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다만, 사업 제안서 제출이 없거나 사업자선정위원회 평가에서 기준점수(80점)에 미달하면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재공모한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지난 2018년 공모를 통해 인천~제주 항로 운항을 재개할 여객선 신규 운송 사업자로 대저건설을 선정했지만, 부두 확보 지연 등으로 지난 9월 사업이 무산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모든 업체가 신조선을 운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선박 건조시간을 고려해, 2021년 정도에는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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