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21일 전국에서 최초로 아동전용 의견함 조성활동에 참여한 아동들과 함께 파랑새우체통 제막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랑새우체통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아동들도 손쉽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오프라인 아동의견 수렴 장치다.
파랑새우체통은 안내표지와 함께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서흥초, 송현초, 동산중·고등학교) 3곳에 설치한다.
구는 파랑새우체통 제작 과정부터 아동의 의견을 반영했다. 구는 디자인 선호도를 조사해 아동의 기호에 맞춘 우체통 디자인을 선택했다. 단순 선호도 조사 외에도 아동을 우체통 제작에 직접 참여시키기도 했다.
제막식에서는 파랑새우체통 조성 경과보고, 각 분임별 대표 아동의 우체통 활용 구상 설명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파랑새우체통이 아동의 민원을 처리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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