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23일 매산로 수원다문화푸드랜드(역전시장 지하 1층)에서 세계 문화 교류 프로그램 ‘바자르 매산’을 시작했다.
매산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하나인 ‘바자르(시장) 매산’은 이주민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외국 음식을 먹으며, 해당 국가 출신 결혼이주여성 강사의 문화 가의도 듣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는 모국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참가자와 대화를 나눈다.
프로그램은 이날 다문화푸드랜드 내 우즈베키스탄 식당 ‘타슈켄트’에서 진행됐다.
바자르 매산은 ▲베트남(28일, 다문화푸드랜드 베트남 식당) ▲인도ㆍ네팔(30일, 매산시장 인도식당 수엠부) ▲중국(11월6일, 매산시장 중국음식점 화라미도) ▲캄보디아(11월8일, 다문화푸드랜드 캄보디아 식당) ▲미얀마(11월11일, 다문화푸드랜드 미얀마식당)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산동 다문화 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이라며 “매산동 도시재생뉴딜 다문화사업의 추진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수원역 동쪽 팔달구 매산로 1가 105번지 일원 19만 7천800㎡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부터 5년 동안 사업을 진행한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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