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의 본선 수상자 발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재회에서 대상을 받은 윤하은양(부일전자디자인고) 등 수상자들이 작품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재회에서 대상을 받은 윤하은양(부일전자디자인고) 등 수상자들이 작품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평화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의 본선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는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정책의 하나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평화문화의 선도자로 키워나가고자 기획된 국제대회다.

전 세계 30개국, 41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의 손편지, 나라사랑, 평화사랑, 무기근절’을 주제로 6천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 예선을 통과한 각국의 작품 3점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대상을 받은 윤하은양(부일전자디자인고)의 작품은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전쟁과 죽음의 세계를 빛과 무지개로 뒤덮는다는 주제로 구도, 색감 등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몽골의 엥흐투르 아누-우진(초등부), 아르메니아의 밀라나 마르티로시안(초등부), 미얀마의 ? 노 체리(고등부) 3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인도네시아의 제니퍼 셰론(초등부), 미얀마의 노 사 세포(초등부), 파키스탄의 파티마 요우사프(중등부), 인도네시아의 케나드르 디 푸트라(중등부), 태국의 푼나빗 물폰(고등부), 몽골의 엥흐자르갈 알타이바타르(고등부) 6명이 받았으며, 인도네시아의 치아라 르세벨르 리사팔리 등 35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대상에게 장학금 100만원, 최우수상은 각 20만원, 우수상은 각 10만원을 지급한다.

윤현숙 IWPG 대표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세계 평화문화를 만들어가는 아주 뜻 깊은 행사였다”며 “국제적인 행사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북녘 땅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사에는 이양형 한국미술협회 상임고문, 황순규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프레드릭 쿠톤 프랑스 건축가가 참여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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