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지역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500인의 시민영웅이 탄생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23일 오후 2시 5층 강당에서 올 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시민들과 경찰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4월부터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인검거, 사고예방 및 인명구조, 범죄예방에 기여한 시민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민경찰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고, 이후 간담회 자리에서 시민경찰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경찰관들과 시민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날 추가로 우리동네 시민경찰 5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성범죄자 검거에 기여한 여성 3명과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도운 시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택시 기사가 그 주인공이다.
배용주 청장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말처럼, 경찰의 힘은 시민들의 지지로부터 나온다”며 “가장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치안의 파트너로 삼아 공동체 치안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지난 4월12일 광명에서 금은방 귀금속 절도범을 붙잡은 고등학교 축구 선수 우의기군(성지고,17)을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한 후 현재까지 500명의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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