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방안토론회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은 경기연구원과 함께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방안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구단지 조성 이외 광릉숲 환경을 위협할 수 있는 추가적 개발위협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항구적 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허훈 광릉BR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맡고,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김희채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장, 이영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김한수ㆍ이유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한정 의원은 “앞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입법은 물론, 광릉숲 인근지역을 가구단지가 아닌 생태환경문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산림청, 문화재청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선, 세조왕릉의 부속림으로 550여년간 보전돼온 광릉숲에는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6천여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다. 2010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러한 광릉숲의 가치와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자체에서는 가구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소각장 건립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지자체 간, 지자체와 주민간의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남양주 시민들은 비상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 반발하고 있으며 1만 2천여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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