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개봉 닷새째 100만명 돌파 "공감의 힘"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이틀(26~27일) 동안 총 63만8천33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112만433명으로, 지난 23일 개봉 이후 닷새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완득이’(2011)의 개봉 첫 주 성적(64만4천450명)과 ‘도가니’(2011)의 개봉 첫 주 성적(100만5천94명)을 모두 넘어섰다고 전했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1982년 태어나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채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일부 네티즌의 ‘평점 테러’가 이어졌으나 실제로는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26만887명을 동원해 100만 관객을 돌파한 ‘말레피센트 2’는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12만5천706명이다.

3위에 오른 ‘조커’는 주말 관객 18만3천463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은 496만159명으로 조만간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가장 보통의 연애’, ‘람보: 라스트 워’, ‘빅트립:아기팬더 배달 대모험’, ‘퍼펙트맨’, ‘체크 히어로’, ‘터미네이터2 3D’, ‘더 킹: 헨리 5세’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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