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29일 미리내 어린이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송영완 구청장을 비롯 김진표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9월에 조성된 미리내 어린이공원은 10여 년 이상된 노후 시설로 그간 어린이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영통구는 올해 5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합놀이대, 모래테이블, 트램펄린 등 24종의 시설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개장식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공원이 오래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는데, 새로 개장된 장소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전했다.
영통구 관계자는 “관내 낡은 공원을 정비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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