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31일)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유입돼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녁에는 황사에 이어 국외 초미세먼지까지 유입돼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은 맑겠으나, 일교차는 15도 안 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4~19도의 분포를 보였으나, 낮 기온은 19~22도로, 어제(30일, 15~19도)보다도 높겠다.
내일(11월 1일) 아침 기온은 3~11도, 낮 기온은 16~20도를 기록하겠고, 모레(11월 2일) 아침 기온은 4~11도, 낮 기온은 17~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모레까지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서해안과 내륙은 바람이 10~30km/h(3~9m/s)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25~45km/h(6~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0.5~2.0m로 일겠다.
장영준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