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벽지, 중동 현지 마케팅 백만달러 수주… 한국벽지 열풍 일으켜

KS 벽지(박식순 회장)는 최근 중동 거래처 확대 및 신제품 M&M 컬렉션의 홍보를 위해 사우디, 두바이, 쿠웨이트를 방문해 총 누적 수주 백만달러 이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전체 한국 벽지 수출의 감소가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박식순 회장이 직접 중동 주요 바이어를 찾아 상품설명과 KS 벽지의 비전을 공유하고, 바이어의 니즈에 맞춘 제품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벽지업계에서는 견본 책 제작 시 총 투자비용의 회수율이 론칭 시점부터 1년내 500% 이상이 돼야 성공한 견본 책으로 볼 수 있는데, M&M의 경우 단기간 내에 500%를 넘어섰다. 이런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해당 국가 바이어의 정확한 디자인 수요를 분석하고 디자인 및 영업 전문 인력의 상호 기획 체제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하락과 내수지장 침체로 벽지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KS 벽지는 2019년 대대적으로 전산시스템을 개선하고 KS 디자인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과감한 R&D투자와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특히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과감히 신규 컬렉션에 재투자함으로써 선순환 경영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KS벽지는 내년 1월 수출용 ‘다래 4’ 와 내수용 프리미엄 무지 컬렉션 ‘더뷰’의 론칭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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