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와 덕영구청 협업으로 자유로에 긴급신고위치안내판 설치

고양경찰서(서장 김선권)와 덕양구청(구청장 윤양순)은 31일 전국 교통량 1위인 자유로에 ‘긴급신고 위치안내판’을 설치했다.

긴급신고 위치안내판은 가로 40㎝, 세로 20㎝ 크기로 제작됐으며, 200m 간격으로 모두 100개가 설치됐다. 특히 고휘도 반사지 재질로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쉽게 숫자 식별이 가능하다.

자유로 내 가로등에 고유번호가 부여된 위치안내판을 부착함으로써 긴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줄 수 있어 112·119 신고도착 시간을 대폭 줄여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실효성 등을 고려해 제2자유로와 고양시 구간 전체 자동차 전용도로 등에도 긴급신고 위치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선권 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출동시간을 단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보다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적극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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