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협약…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 판로지원 상호 협력
제품 홍보 마케팅 지원·윤리적 소비 촉진 등 4개 분야 실천
경기도와 한국마사회가 주말 직거래 장터 운영ㆍ제품 홍보 지원, 매칭데이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 상생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31일 오후 1시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과 사회적 경제 제품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 경제 상생협력을 위한 경기도-한국마사회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길 한국마사회 부회장과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을 비롯 도와 마사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마사회는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상호 협력 ▲경기도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홍보 마케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회적 경제 제품 우수성 홍보를 통한 윤리적ㆍ합리적 소비 촉진 ▲기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모두 4개 분야의 협력을 함께한다.
이 가운데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은 한국마사회 광장에서 운영되는 장터에 경기도 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공간 20여 개소를 마련해 진행한다. 또 길이 100m의 마사회 초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의 사업과 제품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또 도와 마사회는 협약 기간을 1년으로 하고, 별다른 통보가 없을 시 협약을 1년씩 연장해나가면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이날 협약식 후 마사회 그래드홀(로비)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구매상담회(매칭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구매담당자 50여 명, 경기도 사회적 경제기업 35개사 95명이 참석해 ▲실내건축ㆍ인테리어 ▲전기ㆍ조명ㆍCCTV ▲사무ㆍ위생용품 ▲홍보ㆍ인쇄ㆍ디자인 ▲행상운영ㆍ공연 등 15개 부스에서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구매담당자와 도내 사회적 경제 제품 생산자가 만나는 구매상담회(매칭데이)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이 공공기관에 가장 원하는 사항이 바로 판로개척이다”라며 “한국마사회에서 솔선해서 사회적 경제와 협력하기로 결정한 결단에 감사드린다. 오늘 협약이 사회적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고, 경기도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홍완식ㆍ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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