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3년까지 남북교류협력기금 150억 원 조성한다

고양시는 미래 성장의 한 축인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기반 조성사업’ 추진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최근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10억 원의 예산을 평화경제 기반조성,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투입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20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영계획안을 심의했다.

심의된 기금은 ▲인도적·사회문화 협력 ▲평화회의 촉진 ▲보건의료 협력 ▲제3국을 통한 북측과의 협력사업 추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시는 기 조성된 50억 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확대해 2023년까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장 많은 150억 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남북의 평화협력이 현재 어려운 여건이지만 남북관계는 항상 역동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남북의 동질성 회복과 평화협력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기에 평화 정착과 호혜적 성장을 위한 시의 남북 공동사업을 구체화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