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출국장에 AI 기반 X-Ray 판독기 도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에 인공지능(AI) 기반 X-Ray 자동판독 실증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공항 AI 기반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현재 육안으로 하는 수하물 보안검색에 AI 기술을 적용해 도검류, 공구류, 복제·모의총기류 등 일부 위해품목을 자동판독하는 기술이다.

1차적으로 위해물품을 빠르게 판독하고 추가 개봉검색 필요 여부에 대한 판독요원의 정확한 판단을 돕는다.

인천공항공사는 판독 가능한 물품을 단계적으로 확대·개발해 2020년까지 전체 위해물품을 판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판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딥러닝(Deep Learing) 기술을 활용한 AI 플랫폼을 구축해 판독에 실패한 위해물품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김상일 스마트공항처장은 “공항운영의 핵심인 보안검색 분야에 세계 최초로 AI 기술을 도입했다”며 “여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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