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 “창릉신도시 건설 시 행신중앙로역 적극 검토해야”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고양시을, 정무위원회)은 최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창릉신도시 접경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양시는 인구 100만 도시가 무색하게 광역교통 기반 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특히 같은 시기에 개발된 성남 분당 등에 비해 철도교통망이 부족하여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교통난에 시달리는 많은 고양시민들이 직접 토론회장을 찾았다.

최근 지하철 고양선 신설노선이 지난 5월 창릉신도시 개발 계획에 포함되면서 고양시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회가 시의적절했다는 평가가 고양시민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특히 행신동 등 덕양구 구도심의 교통난 해결을 위한 고양선 행신중앙로역 설치가 이번 토론회에서 주요 의제로 떠올라 지역 정관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 토론회를 개최한 정 의원은 “행신중앙로역이 들어서야 창릉신도시가 정상적이고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행신중앙로역 설치가 될 때까지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창릉신도시 개발 계획을 담당하는 LH 사업영향평가단 정기모 팀장은 ‘노선과 역사의 위치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사업지구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교통문제까지 아우른다는 원칙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토론회에 참석한 국토부 관계자 역시 “정재호 의원의 행신중앙로역 설치 강한 요구가 있었다”라며 “앞으로 고양선 사업용역 추진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고려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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