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스탄틴'이 3일 오전 10시 10분부터 OCN에서 방영 중이다.
'콘스탄틴'은 천국에 가기 위해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를 구분하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 악마들과 싸우는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존 콘스탄틴은 태어날 때부터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를 구분하는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러한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다시 살아난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술, 담배에 쩔어 살면서 계속되는 전투에 지쳐만 가던 콘스탄틴. 그런 그에게 어느 날, L.A 강력계 소속의 여형사 안젤라(레이첼 와이즈)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어둠의 힘 속으로 빨려 들게 되지만, 콘스탄틴은 악마와의 싸움을 포기할 수 없다. 그것만이 그의 유일한 존재 이유이기 때문. 그리고 확실한 건 이 지상에 선악의 균형이 깨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세계와 지하세계를 모두 경험한 존 콘스탄틴의 고군분투가 이제 막 시작됐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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