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 아동·청소년 참여
이중·양발모아 뛰기 등 시합
소년소녀가정 돕기 후원금 전달
수원에서 열린 ‘2019 소년, 소녀 가정 돕기 한국음악줄넘기 및 태권줄넘기 선수권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천지회와 한국음악줄넘기협회, 세계태권줄넘기협회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협찬한 ‘2019 소년, 소녀 가정 돕기 한국음악줄넘기 및 태권줄넘기 선수권 대회’가 지난 2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권오원 천지회장을 비롯한 남중진 한국음악줄넘기협회ㆍ세계태권줄넘기협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내빈과 2천여 명의 아동ㆍ청소년이 참여했다. 대회는 유치부ㆍ초등부ㆍ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종목은 ▲30초간 양발모아뛰기 ▲30초간 번갈아뛰기 ▲30초간 스피드이중뛰기 등으로 구성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줄넘기를 통해 장래가 촉망되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스포츠에 몰입하는 것은 먼 훗날에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힘들 땐 서로 격려해주는 협동ㆍ희생정신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중진 한국음악줄넘기협회ㆍ세계태권줄넘기협회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도한 경쟁보다는 협동과 화합의 정신을 일깨워주고자 일정한 목표를 넘긴 참가자 모두에게 상을 주고 있다”며 “이번 대회로 진정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건전한 경쟁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천지회와 한국음악줄넘기협회, 세계태권줄넘기협회는 대회 개회식에서 수원지역 소년, 소녀 가정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수원시에 전달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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