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체계적 교육으로 대응역량 높인다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체계적 교육으로 미세먼지 대응역량 강화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중앙부처ㆍ지방자치단체 미세먼지 업무 담당자와 관련 기관 재난안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4~6일 미세먼지 예방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미세먼지 솔루션’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의견을 종합해 신설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미세먼지 발생·측정·예보·저감·보호·대응 등 업무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 강의와 미세먼지 저감기술 실증사업장을 견학하는 현장 학습으로 구성했다.

‘미세먼지 솔루션 과정’은 재난안전 분야의 사회적 이슈, 정책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첫 시범과정이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미세먼지를 시작으로 한파와 황사 등 사회적 필요성에 부합하는 이슈나 정책을 반영해 신규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성기석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다가올 겨울·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정부 정책 소개와 함께 재난안전 종사자들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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