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합팀인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2020 로잔 동계 청소년올림픽 컬링 믹스 대표선발전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청소년대표로 선발됐다.
신경용 코치가 이끄는 도컬링경기연맹은 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믹스 결승에서 경북연합을 7대2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컬링경기연맹은 내년 1월 9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막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 컬링 믹스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스킵 박상우, 세컨 문시우(이상 의정부고), 써드 박유빈, 리드 김지윤(이상 송현고)으로 구성된 도컬링경기연맹은 앞서 조별리그서 경북, 충북, 서울을 차례로 연파하며 3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 조별리그서 2승 1패를 거둔 경북과 마지막 무대에서 격돌했다.
도컬링경기연맹이 초반부터 집중력을 높여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후공으로 시작한 도컬링경기연맹은 1엔드서 경북에 1점을 내준 직후 3엔드서 곧바로 2점을 뽑아 2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도컬링경기연맹은 4엔드와 5엔드서 각각 2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린 뒤 6엔드에서도 1점을 뽑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도컬링경기연맹은 7엔드서 1점을 만회한 경북에 5점 차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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