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서비스, 고용 늘리고 투자 유치

지정후 1천200억 원 유치…23개 핀테크기업, 225명 고용 증가

▲ 3. 금융위원회 상징물_04

지난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혁신금융서비스가 시행되면서 고용과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으며 15건의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돼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출시 서비스 중 On-Off 해외여행자보험(농협손보),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신한카드), 반려동물보험 리워드형 플랫폼(스몰티켓), 개인 가맹점을 통한 QR 간편결제 서비스(BC카드) 등 5건은 조기 출시된 상태다.

11건은 지난달 지정됐고, 12건은 추진일정에 따라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15건은 당초 계획보다 테스트 준비에 추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이미 출시된 15건을 포함해 총 36건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여러 효과를 불러왔다. 혁신금융서비스 ‘On-Off 해외여행보험’ 출시한 한 보험사는 전년 대비 해외여행보험 가입이 약 71% 증가했다.

23개 핀테크기업에서 총 225명 고용이 증가했고, 11개 핀테크기업이 약 1천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추가로 연내 100억 원가량의 투자 유치를 협의 중으로 인 것으로 파악됐다.

스몰티켓, 공감랩 등 7개 핀테크기업이 동남아, 영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진출 또는 진출 협의 중이다.

금융위는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면서 서비스 출시와 운영현황 점검을 위한 1:1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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