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6~25일 ‘2019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오는 2020년 예정인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 등에 필요한 가구, 주택 및 농림어가에 대한 기초 자료를 파악한다. 시는 5년마다 가구주택기초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별도의 조직을 꾸리고, 조사 대상 등을 확인해왔다. 조사대상은 인천시내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를 비롯해 주민이 거주하는 1천260가구다. 조사항목은 주소, 거처종류, 빈집여부, 건축연도 등 총 12개 항목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요원 379명이 직접 거처를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한다. 특히 5만9천여 가구는 조사요원이 방문면접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시간은 5~10분 정도이며,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보호한다.
시는 2019년 조사부턴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조사(CAPI) 방식을 도입,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또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 본인 위치 기반의 조사표 작성과 전개표 편집 등도 가능하다.
박재현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가구주택기초조사의 조사결과는 정확한 통계자료의 생산과 합리적인 정책을 만드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정확한 조사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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