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센터장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그동안 정체를 겪던 제품 생산성이 수직으로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의 멘토, 체질 개선 전문가.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에게 붙는 수식어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해 설립한 조직인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이끌며, 직접 현장에서 중소기업들을 돕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직접 업체에 멘토링 전문가를 파견, 업체의 현황에 맞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간 매년 삼성전자가 100억 원, 정부가 100억 원씩 총 1천억 원을 지원한다.
김종호 센터장은 이 사업을 지휘하면서 직접 현장을 찾고 업체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와 연관성이 없는 업체임에도 그동안 쌓아왔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 중소기업들의 체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김 센터장의 진심이 담긴 노력 덕분에 그가 다녀간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는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식품 전문기업 하늘푸드(화성시 향남읍 소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원을 받은 이후 생산성이 25%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 업체는 수작업 대신 자동포장기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김 센터장의 조언을 받아들여 인건비 절감과 위생 상태 개선 등의 효과도 거뒀다.
강태호 하늘푸드 대표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자신의 일처럼 고민해준 김종호 센터장과 삼성 직원들 덕분에 회사 전체가 변화할 수 있었다”며 “김 센터장이야말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의 2018년도 스마트공장 구축업체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업체의 86%가 만족했으며, 세부적인 성과로 작업환경 개선(47.8%), 생산성 증가(41.2%), 생산공정 개선(33.3%), 불량률 감소(30.4%) 등이 조사됐다. 지원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작업현장 개선(63.8%)이 가장 많았으며, 낮은 기업부담금(43.6%),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35.5%), 다양한 지원프로그램(20.9%) 등 순이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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