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메단 지역 10대 현지 기업인 PT. CMS의 한국 본사 CMS Chem이 지난달 19일 인도네시아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Indonesia TRADE & INVESTMENT SUMMIT 2019에 참석, 아시아 국가 간 협력모델 및 상생방안에 대해 기조발제를 했다.
CMS Chem은 인도네시아 기업 및 장관급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서 지난 20여년간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쌓은 노하우를 설명했다.
고경석 CMS Chem 이사는 “과거 중국 및 동아시아에 많이 집중돼 있던 협력 사업들이 앞으로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각 국가의 문화 및 사업방식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파트너와의 건강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조적, 제도적 협력을 조화롭게 하는 것 또한 필수요소”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Enggartiasto Lukita 무역부 장관, Airlangga Hartarto 산업부 장관, Sri Mulyani 재정부 장관, Hanif Dhakiri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양한 현지 기업들과 함께 좌담회를 진행하고 동남아시아의 미래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공유했다.
한편 CMS Chem은 인도네시아 북스마트라주 메단에 위치한 화학소재 제조 기업으로, 20년 동안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운영 해온 기업이다. 또한 CMS Chem의 주요 거래처인 LG화학, Formosa, Chimei 등이 중국 및 타이완에 집중돼 있어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 타이완, 인도, 리비아 등 아시아 주요국과의 협업이 필수인 경영환경을 가지고 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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