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11일부터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 운영

수원문화재단은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주도 R&D 사업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를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도시 문제를 시민의 자유로운 모임활동을 통해 문화적인 해결방법을 도출해 가는 것을 지향한다. 모임 활동을 통해 나온 실천활동은 ‘씨티플레이어’로 연계, 지속성과 실천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이야기와 목소리에 힘을 실어준다. 최소 3인이 구성되면 모임으로 인정받고 활동비(모더레이터비, 강사비)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올 상반기에는 총 50개의 모임이 241회의 자발적 모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이들의 실천활동이 진행돼 더욱 기대가 크다.

재단 관계자는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기존의 결과중심 지원사업이 아닌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더욱 의미를 담고 그 속에서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소중히 생각하고자 기획했다”며 “대화모임 활동을 통해 시민들께서 도시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직접 문화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현재 모집 중이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문화도시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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