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전국유도 결승서 각각 이정윤, 김재윤 제압
윤현지(안산시청)가 2019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20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78㎏급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을 차지했고, 남자 100㎏급 조구함(수원시청)은 2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이용호 감독의 지도를 받는 여자 중량급 간판인 ‘디펜딩 챔피언’ 윤현지는 6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 78㎏급 결승전에서 이정윤(광주도시철도공사)을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윤현지는 올 시즌 청풍기대회(5월) 우승에 이어 시즌 2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앞서 윤현지는 1회전서 홍진주(충북도청)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물리친 뒤, 8강과 준결승전서 각각 박은지(전북 고창군청), 이다빈(부산북구청)에 지도 3개 씩을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 올해 국제 대회서 2관왕에 오르며 내년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힌 조구함은 남자 100㎏급 결승전서 지난해 우승자 김재윤(한국마사회)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뉘고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김도경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조구함은 이날 1,2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전서 심재우(용인대)를 안뒤축 한판, 4강전서 이유한(국군체육부대)에 지도 3개를 빼앗으며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 90㎏급 결승서는 한주엽(용인대)이 이홍규(양평군청)를 절반으로 물리치고 준우승했고, 남자 100㎏급 원종훈(양평군청)과 +100㎏급 주태양(수원시청), 81㎏급 홍석웅(용인시청), 여자 70㎏급 정혜진(안산시청), +78㎏급 임보영(용인대)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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