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 "조영구, 과로로 응급실…안쓰러워"

'인생다큐 마이웨이' 신재인이 남편 조영구의 건강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방송 캡처
'인생다큐 마이웨이' 신재인이 남편 조영구의 건강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방송 캡처

방송인 신재인이 남편 조영구의 건강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송인 조영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재은은 남편 조영구에 대해 “집에서 잠깐 스치는 바람 같은 존재. 심지어 잘 못 볼 때가 많다”며 “집에 오는 시간이 항상 밤 아니면 새벽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영구는 "새벽 2시에 들어와 6시에 나간 적이 있다. 아내가 '왜 집에 안 들어왔냐'고 하더라. 나갈 때 이불도 다 개어놓고 나가서 안 들어왔다고 한 것 같다. 그래서 CCTV를 확인해 보라고 했다"며 "요즘에는 일부러 이불을 안 개고, 헝클어 놓고 간다"고 말했다.

또 신재은은 조영구에 대해 "너무 일을 많이 하지 말고, 나중에 약값이 더 든다. 지금 일을 조금 줄이고 하고 싶은 일만 하되 연예계 활동을 오래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본인을 찾아주는 일이 생기면 거절을 못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러다 예전에 쓰러진 적도 있었다. 스케줄과 스케줄 사이에 잠깐 쉬고 있는데 의식을 잃어 응급실에 실려갔다. 발이 차가운데 살아있느 사람 같지가 않았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어 "정말 이러다가 진짜 큰일이 날 수 있겠다"면서 "남편이 안쓰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