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단위사업인 ‘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시는 8일 세류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내용을 담은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골목상권 교류센터를 건립해 이를 거점으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상인회 조직을 육성하고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한 점포에서 2개 이상 업종을 운영하는 ‘카멜레존 시범점포’(복합상가시설)를 운영하고, 변화하는 상권 트렌드에 맞춘 상가 전환 컨설팅 등을 지원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원시 도시재생과와 지역경제과, 위생정책과 관계자가 참석해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수원시 음식문화거리 조성 방향 등을 주민에게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튼튼한 마을 공동체를 기반으로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류2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국비 100억 원, 도비 20억 원, 시비 47억 원 등 모두 16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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