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구청 3-1 제압…윤현지, 개인전 이어 대회 2관왕
안산시청이 2019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 정상을 메쳤다.
‘명장’ 이용호 감독ㆍ이현경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정혜진, 윤현지, 남지영의 활약으로 부산북구청에 3대1 역전승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올 시즌 실업유도최강전(4월)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르며 여자 실업유도의 ‘명가’ 임을 입증했다.
결승전서 안산시청은 첫 경기를 부산북구청에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두 번째 경기서 정혜진이 박혜진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개인전 78㎏급 우승자인 윤현지가 이다빈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뉘여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전세를 뒤집은 안산시청은 남지영이 부산북구청 한기쁨에게 기권승을 거둬 손쉽게 우승을 확정한 뒤 마지막 경기서 권유정이 성지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안산시청의 단체전 우승에 따라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윤현지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안산시청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준준결승서는 정보경, 권유정, 정혜진이 승리해 전북 고창군청을 3대0으로 완파했고, 4강서도 서울 성동구청을 상대로 권유정, 최은솔, 정혜진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3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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