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경희대 체육대학장 “학생들의 미래와 목표를 구체화 해줄 스포츠산업 잡페어 기대”

경기도ㆍ경기도체육회ㆍ대학 동반 발전 선순환 구조 구축 계기

▲ 송종국 경희대 체육대학장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학생들에게 미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방향성을 안내해주는 행사라 생각합니다.”

오는 1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릴 ‘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를 주최ㆍ주관하는 경희대학교 송종국 체육대학장은 “대학에서 교수의 역할은 학문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학생들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것 또한 중요한 역할이다”라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다가 지난해 학교 자체적으로 첫 잡페어를 열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이번에 경기도체육회에서 함께 해준데다 경기도 15개 대학이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학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직업선택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자신의 인생 목표를 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자체 행사에서 24명이 취업 기회를 잡았다. 이를 계기로 교내 타 단과 대학까지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 학장은 “요즘 국내 체육계가 여러 불명예스러운 일로 인해 사회의 거센 비난과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체육전공 학생들에게는 큰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경기도와 대학간 네트웍을 구축, 앞으로 체육분야에 대한 정책수립과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도내 대학의 동반 성장과 함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계기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송 학장은 “앞으로 이 행사가 도내 각 대학에서 순환 개최돼 학생들간 실질적 교류와 공감대 형성의 자리로 발전했으면 한다”며 “지난해에 비해 참여 기관이나 기업들의 홍보ㆍ채용의 퀄리티가 훨씬 향상됐다. 이 행사가 단순한 전시성 행사가 아닌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내실있는 잡페어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잡페어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그동안 체육계에서는 산ㆍ학 협력에 대한 모듈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잡페어를 계기로 일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커리큘럼 변화도 모색돼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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