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행복한 청년, 변화하는 인천’을 비전으로 한 중·장기 청년정책을 내놨다.
시는 11일 공감회의실에서 ‘인천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자립·동행·도전·힐링 등 4개 분야의 정책이 담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주요 실행과제 이행 방안으로 인천시 우수기업 일체험 사업, 청년 진로개발을 위한 전문상담 사업, 청년센터 설립 및 운영 등을 꼽았다. 시는 또 청년지역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청년공간 설치·운영, 청년 문화향유 플랫폼 조성, 청년 문화공간 조성·운영, 자립지원 임대주택 제공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청년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했고, 이를 중앙부처 및 시의 청년 정책과 비교 분석해 이번 계획을 만들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근거로 과제별 실행 로드맵을 만들고, 구체적인 청년정책을 세울 방침이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 청년의 실태와 정책수요를 자세히 파악했다”며 “앞으로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천 맞춤형 청년 정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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