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나원큐 K리그2 정규리그가 지난 주말 막을 내린 가운데 승격을 향한 플레이오프(PO) 대진이 확정됐다.
정규리그 3위 FC안양과 4위 부천FC가 맞붙는 준PO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안양은 창단 후 처음으로 준PO에 진출해 어느 때보다 기세가 높은 만큼 안방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통해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새 역사를 써간다는 각오다.
부천 역시 막판 5연승을 거두며 기적처럼 4위에 오른 상승세와 올 시즌 안양전 2승 2무로 앞선 자신감을 바탕으로 ‘언더독의 반란’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준PO에서 승리한 팀은 30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정규리그 2위 부산 아이파크와 PO를 치른다. 부산은 올해 안양에 1승 2무 1패, 부천에 2승 2무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1부리그) 11위 팀과 ‘승강 PO’에서 만나 오는 12월 5일과 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한편, 승강 PO에서 승수가 같으면 2경기 합산 득실 차, 원정 다득점, 연장전(전·후반 15분),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리 팀을 결정한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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