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중국의 류자이 산둥성 서기에 ‘인천-산둥 포럼’ 추진 제안…우호교류협력 관계 격상

중국 산둥성 지난 첨단기술산업개발구방문 : 12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한두이서)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등 경제방문단이 수술로봇 및 첨단수술기계 개발이 주력 분야인 ‘극한인공지능유한공사’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중국 산둥성 지난 첨단기술산업개발구방문 : 12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한두이서)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등 경제방문단이 수술로봇 및 첨단수술기계 개발이 주력 분야인 ‘극한인공지능유한공사’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경제교류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인천시 경제방문단이 12일 산둥성을 찾아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지난시 왕중린 서기를, 오후엔 류자이 산둥성 서기를 차례로 접견했다. 또 궁정 산둥성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우호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더 격상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류자이 서기에게 “이제는 우호도시보다 더 가까운 진정한 친구도시로서의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면서 “미래지향적 가치를 창출 위해서 공동의 과제를 발굴하여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가칭 ‘인천-산둥 포럼’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미래의 인적자산인 청소년·학생 교류 활성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류자이 서기는 인천과 산둥성 간 상생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상호인증, 문화·관광 융합콘텐츠 개발 등도 논의했다. 이 밖에 한·중FTA지방경제협력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산·발전시켜, 양국FTA 선도지역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키로 했다.

특히 박 시장은 산둥 지난 첨단기술산업개발구(한두이서)에 있는 수술로봇 및 첨단수술 기계 개발이 주력 분야 회사인 ‘극한 인공지능유한공사’를 방문했다. 또 인공지능, 산업금융, 의료양로, 문화산업, 정보기술을 핵심 산업으로 하는 ‘산둥 자유무역시험구 지난구’를 시찰하며 양 도시의 경제협력 발전 방안 등을 강구했다.

한편, 산둥성은 인구가 9천600만명으로 중국에서 2번째로 많고, 지역내총생산(GRDP)이 7만2천634억위안(130조7천억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칭다오· 옌타이·웨이하이시 등 해양경제 도시와 성도인 지난을 중심으로 한 내륙경제 도시를 겸비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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