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스포츠산업 잡페어, 민ㆍ관ㆍ학 협력 새 이정표 성과”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학생들과 기업ㆍ기관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해 고용 절벽에 서있는 체육 전공자와 은퇴선수들에게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 행사를 주최한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가 스포츠 복지실현을 위해 처음 시행한 ‘경기도 스포츠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체육분야 취업난과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도내 체육전공 대학들이 모두 참여해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무처장은 “이번 잡페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기업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안다. 구직자 수가 30명 안팎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무엇보다 미래 진로에 대해 방향을 잡지 못했던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를 찾고 인생 목표를 세웠다면 그 것으로 이번 행사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사무처장은 “지난해 경희대학교가 자체적으로 첫 시도했던 사업이 이번에 경기도체육회와 손을 맞잡고 공동 개최하면서 민ㆍ관ㆍ학 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했다”라며 “내년에는 도내 또다른 대학에서 이 행사를 여는 등 순환 개최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스포츠산업 박람회로 키워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대학과 체육 현장에서 일자리를 갈망하는 구직자들은 늘어나는 반면, 일자리는 한정돼 있어 많은 체육 전공자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스포츠산업 잡페어가 앞으로 스포츠산업 분야의 취업과 관련해 지식, 경험, 전문성 등 역량을 강화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