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방산·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 첫날인 13일 장 초반 약세로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화시스템은 시초가(1만1천600원)보다 0.86% 내린 1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공모가(1만2천250원)보다 6.12% 내린 수준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한화시스템은 2015년 한화그룹에 편입된 후 계열 회사인 한화S&C와 합병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최대 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7인이 지분의 62.41%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천289억 원, 영업이익 448억 원, 당기순이익 412억 원을 보였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한화시스템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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