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실이 과거 유방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17일 오전 재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주실이 출연했다. 이날 이주실은 지난 1993년 유방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주실은 "당시 의사에게 '1년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아이들이 어리고 한창 공부할 나이였다"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국에 있는 친정 동생에게 두 딸을 보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들을 보내고 나니, 나도 누군가를 돕고 돌봐주는 일을 해야겠다 싶더라"며 "마침 북한 이탈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가르쳤다"고 전했다.
이주실은 유방암 판정 13년 만인 지난 2011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주실은 방송을 통해 북한에서 온 제자 이창호군을 찾아나섰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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