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한ㆍ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고등학교와 웃다리문화촌에서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PIEFriends 글로벌친구만들기’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캠프험프리스에서 개최되는 언어 축제(Lingua Fest)에 참여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미군부대 내 고등학생들은 이날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관광고 학생들과 함께 ‘PIEFriends 글로벌친구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언어 및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ㆍ미 학생 150명은 제2 외국어인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활용한 1:1방식의 자유토론을 통해 상호 언어와 문화 이해는 물론 한지공예,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눴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PIEFriends 글로벌친구만들기’ 프로그램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미군부대 내 학교와 협업으로 관내 체험시설, 미군부대 학교 방문을 통한 스포츠교류, 서머스쿨, 문화교류, 언어교류 등 매년 1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차상돈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은 “한미 양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열정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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