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프랜차이즈 ‘본죽&비빔밥 카페’가 전국 1천500여 개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능 전날 죽 판매량이 전일 대비 5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능 전날인 13일 판매된 죽은 총 16만 그릇에 달한다. 이는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64%나 많은 수치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메뉴는 ‘전복죽’으로 3만 그릇 이상 팔렸다. ‘쇠고기야채죽’과 ‘야채죽’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만 2천여 그릇 판매된 ‘불낙죽’은 제품명에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자를 사용해 합격 기원의 의미를 담아 수험생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죽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화가 쉽고 영양도 풍부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식사로 제격”이라며 “올해도 본죽과 함께한 많은 수험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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